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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다음 50년' 강조한 이유


입력 2016.12.03 15:50 수정 2016.12.03 17:47        이광영 기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 및 전직원 참여 혁신 'IP 페스티벌 2016' 개최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ogy)을 통한 포스코의 '다음 50년' 준비를 강조하고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1일 고유의 혁신 방법론인 POSTIM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IP(Innovation POSCO) 페스티벌 2016'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함께하는 혁신 Go Together'라는 주제로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송도-광양을 영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진행됐다. 이 자리는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황은연 경영지원본부장이 로봇 똘망과 함께 개회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또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혁신활동의 성과와 내용을 전달하는 영상물을 상영해 혁신은 모두가 함께 할 때 완성된다는 주제를 전했다.

이어 양원준 HR혁신실장이 POSTIM의 정립 확산 그리고 정착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전달하고, POSTIM을 구성하는 △PSS+(POSCO Six Sigma Plus) △QSS+(Quality Stability Safety Plus) △SWP(Smart Work Place)의 추진 성과와 내년도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우수 IP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차별적 개선안 중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발표 내용에 대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아울러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배틀(battle) 형식에 따라 제안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관객들에게 설명하고 현장투표를 실시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QSS+우수사례 발표는 그룹사, 해외법인, 외주사 등이 각각의 성과를 특색 있는 영상물로 상영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POSTIM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이 수행한 과제 35건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포항 2제강 고효율 제강 프로세스 구축 프로젝트 팀을 포함한 총 7건의 프로젝트는 특별보상까지 받게 됐다.

행사의 대미는 내년도 혁신추진 방향에 대한 영상물이 장식했다. 영상은 포스코 미래혁신의 중심에 나 자신과 우리가 있음을 강조하며, 미래 50년을 향한 마음가짐과 계획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호응을 얻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강평에서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인 POSTIM을 활용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언어로 소통하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이러한 우리의 저력을 통해 내년에는 PSS+, QSS+를 좀 더 빠르고 탁월하게 추진해 포스코의 다음 50년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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