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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감탄 "축구인생 최고의 골"


입력 2016.12.04 06:10 수정 2016.12.04 10: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환상적인 리그 5호골에 대해 스스로도 만족

손흥민도 자신의 환상적인 골에 감탄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도 자신의 환상적인 골에 감탄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24·토트넘)이 스완지시티전에서 하이라이트 골을 빚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서 킥오프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던 9월 이후 2개월 넘게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이날의 멋진 골로 부활을 예고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경기(72일) 만에 터진 시즌 6호골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델레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 앞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번뜩이는 하프 발리 슈팅으로 스완지시티의 골문을 뚫었다.

아크 정면에서 에릭센 몸에 맞고 흐른 볼을 지체 없이 오른발로 차 골망을 흔든 것이다.

현지 중계진도 “아름다운 궤적을 보라. 환상적인 골이다”라는 찬사를 보냈고, 홈 관중들도 기립해 손흥민과 함께 포효했다.

손흥민도 경기 직후 구단 공식 TV인 '스퍼스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골은 내 축구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다. 슈팅 당시 굉장히 느낌이 좋았다”고 골 과정을 떠올렸다.

또 손흥민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후반 26분 교체아웃된 손흥민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를 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7을 매겼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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