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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골, 오프사이드 트랩 무용지물


입력 2016.12.04 07:53 수정 2016.12.04 14:0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팀의 네 번째 골 터뜨리며 4-1 승리 기여...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황희찬 ⓒ 게티이미지 황희찬 ⓒ 게티이미지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20·잘츠부르크)도 시즌 4호골을 작렬,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잘츠부르크는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레인도르프 알타흐를 4-1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승점34를 기록,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황희찬은 이스라엘 출신 무나스 다부르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많은 공간을 커버했으며, 팀에 녹아들며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2분 만에 스테탄 라이너의 헤딩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황희찬의 첫 번째 슈팅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바론 베리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6분 베리샤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더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후반 17분에는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던 중 상대 수비수에 걸러 넘어져 얻어낸 프리킥 기회가 세 번째 골의 시발점이 됐다. 프리킥 상황에서 미란다의 헤딩골이 터지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9분에는 고대하던 황희찬의 골이 터졌다. 황희찬은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절묘하게 벗겨내며 레이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 대 1 기회를 잡았다. 이후 황희찬은 골키퍼를 손쉽게 제친 뒤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전에서 기록한 1도움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올 시즌 4호골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31분 교체 아웃됐고, 잘츠부르크는 후반 36분 한 골을 내줬으나 세 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로 마쳤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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