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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유인나, 김고은도 반했다…비주얼 올킬


입력 2016.12.04 09:19 수정 2016.12.04 09:22        부수정 기자
배우 유인나가 '도깨비'를 통해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 이목을 끌었다.tvN '도깨비' 화면 캡처 배우 유인나가 '도깨비'를 통해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 이목을 끌었다.tvN '도깨비' 화면 캡처

배우 유인나가 '도깨비'를 통해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이목을 끌었다.

유인나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2화에서 치킨집 사장 써니로 첫 등장했다.

극 중 써니는 진정한 사랑은 통장 잔고라고 믿는 치킨집 사장이다. 이날 써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지은탁(김고은)이 도깨비 김신(공유)의 예언대로 치킨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은탁은 파리만 날리는 가게에 멍하니 앉아있는 써니를 보자마자 그녀의 눈부신 외모에 황홀해 했다. 그녀를 처음 본 은탁이 "아 사장님이셨구나. 전 너무 예쁘셔서 손님이신 줄 알았어요"라고 수줍어했을 정도.

은탁의 자기소개에 써니는 "손님이 없어서 무 먹어본 지가 언젠지 모르겠다"는 등 엉뚱한 말로 '김은숙 표' 대사를 소화했다. 써니는 외출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은탁에게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알바생, 놀아"라며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가출한 은탁을 찾아온 이모가 "남의 집 귀한 자식에게 누가 아르바이트를 시키냐"며 따져 들자 "안 귀해 보이던데"라며 대응했고, 물러날 기미가 없어 보이는 이모를 앞에 두고 아는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 척해 이모를 쫓아내는 등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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