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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중고폰 업계 최초 ‘무료당일배송’ 시행


입력 2016.12.06 12:39 수정 2016.12.06 12:43        이호연 기자

중고폰 구매 고객 45%, 분실 및 파손으로 당일배송 원해

착한텔레콤이 중고폰 무료 당일배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 착한텔레콤 착한텔레콤이 중고폰 무료 당일배송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 착한텔레콤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은 중고폰 업계 최초로 무료당일배송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KT가 자사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행 한 이후 CJ헬로모바일의 ‘번개배송’, 하이마트의 ‘퀵배송’ 등 통신유통회사들의 배송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폰 업계에서는 착한텔레콤이 처음으로 당일배송에 나서게 되었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중고폰 구매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꼽힌다.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고객 주문 524건을 샘플 조사한 결과, 45%의 고객이 휴대폰의 분실 및 파손으로 중고폰을 구매했다. 이는 휴대폰 없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현대인의 생활방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착한텔레콤이 분석한 중고폰의 주된 구매 이유로는 분실 및 파손(45%) 이외에도 업그레이드 등 기기변경(25%), 알뜰폰 등 신규 가입(16%), 앱 개발 등 기업용(5%)이었다. 해외에서의 사용 등에 대한 기타 의견도 있었다.

또한 신규 휴대폰 구매 시 24개월의 약정이 발생하며 기간 내 분실 및 파손이 발생할 경우 높은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중고폰 구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약정 기간 동안 중고폰을 사용하면 위약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중고폰 구매 요인을 분석하여 고객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당일배송을 업계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주문량이 많은 주요 지역에서도 당일배송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당일배송은 착한텔레콤의 중고폰 쇼핑몰(www.2ndPhone.kr)을 비롯해 G마켓, 11번가 등의 오픈마켓, 티켓몬스터 등 착한텔레콤이 운영하는 모든 채널에서 시행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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