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해체 관련 입장 곧 나올 것”


입력 2016.12.16 16:41 수정 2016.12.16 17:20        이광영 기자

조양호 회장 모친상 빈소 찾아 조문

"(전경련 회장단과) 바빠서 의견수렴 못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6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모친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전경련 해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광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6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모친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전경련 해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이광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이 조만간 전경련 해체와 관련해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16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모친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해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서울 신촌 연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여사의 빈소에 조문한 뒤 전경련 해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얘기가 곧 나올 것이고, 반대하지 않는다"며 "청문회에서 다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 부분도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다른 재계 총수들과 의견 수렴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총수들과) 바빠서 얘기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경련 약관에 해산 규정이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아꼈다.

허 회장은 이날 조문에 대해 “회장으로서 왔다”면서 “(조양호 회장과는) 조문객이 많아 얘기를 못했고 조문만 했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직 쇄신안을 고민하고 있는 전경련은 내년 2월 정기 총회 이전 진로에 대한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광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