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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로 새해인사…비판세력 '조롱'하기도


입력 2017.01.01 11:03 수정 2017.01.01 11:04        스팟뉴스팀

트럼프 "무참히 깨진 적들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 되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해를 하루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31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나의 많은 적, 또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져 무엇을 어찌해야 할 줄 모르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새해 인사를 전한 것이지만, 적과 패배자들을 별도로 언급한 것에 미뤄 자신의 '정적'에 대한 조롱도 동시에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에도 자신을 비판하는 인사들에 대한 조롱성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실제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추수감사절 당시 트위터에 "모두들, 심지어 증오자들과 패배자들도 행복한 추수감사절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주류 기득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공화당 대선주자로 발돋움 한 뒤, 본선에서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승리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종·종교·여성차별 등 각종 논란을 빚으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 주류 진영과도 지속적으로 충돌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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