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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내외 대전환기…"능동적·선제적 외교 전개할 것"


입력 2017.01.04 11:13 수정 2017.01.04 11:15        박진여 기자

윤병세 "트럼프 신행정부와 다양한 분야서 포괄적 동맹관계 주력할 것"

외교부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방부·통일부·보훈처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7년도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외교부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방부·통일부·보훈처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7년도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병세 "트럼프 신행정부와 다양한 분야서 포괄적 동맹관계 주력할 것"

외교부가 오늘날 국내외 전환기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방부·통일부·보훈처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7년도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에서 "전환기 국제정세 하 능동적 한국 외교"라는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제질서의 대변환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으로 냉전 종식 후 가장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전환기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적·선제적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핵 및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 외교 △역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주변국 외교 △주요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외교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외교 △테러 빈발 시대 우리 국민 보호 강화 △신뢰받는 중견국으로서 공공외교 등 6대 핵심 외교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그러면서 "금년도 연두 업무보고 내용을 기반으로 2017년도 업무계획을 흔들림 없이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한편,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당면한 도전들을 국익창출의 기회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해 한미동맹을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신행정부와 관계를 강화해 북한 문제, 확장억제 같은 동맹이슈, 경제통상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동맹관계가 업그레이드 되도록 연속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나 자신도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틸러슨 국무장관이 취임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회담할 수 있도록 이미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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