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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노무현 전대통령 비극 막지 못한 책임, 문재인에 있다"


입력 2017.01.05 10:25 수정 2017.01.05 10:29        문현구 기자

"폐족집단 '친노' 스멀스멀 나와 활동"

"당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역할에 공식 입장 표명" 촉구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아침 정례 회의-정강정책 토론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아침 정례 회의-정강정책 토론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

주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 있다는 게 중론"이라며 "친노(친노무현) 세력은 자칭 '폐족 집단'이 돼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스멀스멀 나와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한 말씀 한마디 없이 지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느냐"면서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대변되는 국정혼선이나 난맥도 결국 제자리를 지켜야 할 사람이 자리를 안 지켰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적어도 한 나라를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면 지난 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문 전 대표에게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역할에 대해 공식적 입장 표명이 있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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