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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재컴퍼니, 작가 데뷔 프로그램 '통통통' 선정작 확정


입력 2017.01.09 17:57 수정 2017.01.09 20:17        이한철 기자
작가 데뷔 프로그램 '통통통'의 최종 쇼케이스 작품이 결정됐다. ⓒ 수현재컴퍼니 작가 데뷔 프로그램 '통통통'의 최종 쇼케이스 작품이 결정됐다. ⓒ 수현재컴퍼니

수현재컴퍼니 작가 데뷔 프로그램 '통통통'의 최종 쇼케이스 작품이 결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6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지원 사업 '통통통'은 플랫폼, 창작진, 관객이 소통해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의미로 우수 창작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7월부터 연극, 뮤지컬 장르에 한하며 주류 콘텐츠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 8개 팀을 선발했으며,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연출가들과의 협업 및 멘토링 과정을 통해 '수현재 10분 극장'에서 실연 무대를 가졌다.

연극 6편, 뮤지컬 3편 등 총 9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작품의 완성도, 대중성, 콘텐츠화에 대한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오혜원 작가의 연극 '한여름 밤의 유령'과 김경주 작가-이보미 작곡가의 뮤지컬 '까라마조프-대심문관'이 최종 선정됐다.

수현재컴퍼니는 창작 작품 개발을 위해 '수현재 10분극장' 및 'With 수현재'를 진행해왔던 만큼 아쉽게 탈락한 작품 및 창작진에 대한 작품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여름 밤의 유령'은 고전 희극 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대본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근형 연출이 초기 개발 심사 때부터 관심을 보였던 작품으로 멘토 및 '10분 극장'에 연출을 맡을 정도로 애정을 보였던 만큼 본 쇼케이스의 연출도 맡아 작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까라마조프-대심문관'은 장엄하고 긴장감이 살아있다는 평가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온 오세혁 연출이 계속해서 힘을 보탠다.

두 작품은 오는 2월 수현재씨어터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이를 통해 향후 레퍼토리 공연으로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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