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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조승우·김선영·아이비 등 스타 총출동


입력 2017.01.10 13:37 수정 2017.01.10 14:38        이한철 기자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조승우 등 특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 CJ E&M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조승우 등 특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 CJ E&M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지난 한해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화려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10일 한국뮤지컬어워즈 측에 따르면,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부활한 뮤지컬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2016뮤지컬 작품상' 후보 작품 제작·관계사 관계자들은 물론, 김선영(잃어버린 얼굴 1895), 박혜나(위키드), 조승우(스위니토드) 등 주연상 후보가 참석한다.

또 여우 조연상 후보 구원영(도리안 그레이), 김영주(위키드), 김지우(킹키부츠), 신영숙(레베카), 아이비(아이다)가 참석을 확정했고, 남우조연상 후보 박영수(곤 투모로우), 전역산(난쟁이들), 최민철(노트르담 드 파리), 최재웅(도리안 그레이) 등도 참석한다.

'드라큘라'와 '위키드' 두 작품으로 후보에 오른 이예은을 비롯해 김지혜(로기수), 전나영(노트르담 드 파리), 홍서영(도리안 그레이) 등 신인여우상 수상 후보도 참석 예정이다. 김성철(스위니토드), 루이스 초이(파리넬리), 민우혁(아이다), 이상이(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또한 남우 신인상 후보자격으로 참석해 시상식을 빛낸다.

특히 '헤드윅'을 통해 뮤지컬 신고식을 치룬 변요한이 시상식 참석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뮤지컬사 50년을 맞아 우리 뮤지컬계를 위해 디딤돌을 놓은 원로 뮤지컬인들과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진출을 모색하는 수많은 뮤지컬 제작사, 미래 뮤지컬계를 짊어지고 갈 기획자, 무대 예술인들도 한 자리에 모인다.

120여 분간 진행될 시상식 축하공연은 어워즈의 주제인 '한국뮤지컬 50년, 앞으로 50년'의 의미를 담아 뮤지컬이 함께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예정이다.

뮤지컬 선배와 신인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 세상을 담백하게 담아낸다. 더불어 올 해 작품상 후보작들과 함께 가장 의미 있었던 작품의 주요넘버 하이라이트 공연도 이어진다.

시상 또한 지금까지 뮤지컬계 각 분야에서 앞장서 길을 개척해 온 선배들의 노고와 열정을 이어받을 각 분야의 후배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되도록 연출한다. (사)한국뮤지컬협회 2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성원 배우를 비롯해, 임영웅, 이종훈 연출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시상식은 뮤지컬인들과 관객들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현장에 함께 하짐 못한 팬들을 위해 '네이버TV' 생중계를 함께 진행한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컨퍼런스도 주목할 만하다. '원아시아마켓 네트워크 컨퍼런스' 주제로 해외유통 관계자와 투자관련자, 뮤지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당일 오후 3시 카오스홀에서 진행된다.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사례 및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이슈를 바탕으로 진출 기반 마련과 시장 확장방안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성 공동조직위원장(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다소 어수선한 시국과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탄생한 뮤지컬인들의 축제인 만큼, 뮤지컬이 함께 열어가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뮤지컬어워즈'는 9일부터 14일까지 본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어워즈는 예심을 통해 선정된 수상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본심투표를 통해 최종수상자가 가려지게 된다.

예심에서 참여한 '온라인투표단(전문가 200명, 일반관객 100명)'이 또다시 본심투표에 참여한 후, 그 결과를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시상식들이 이미 수상자를 어느 정도 노출하고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순수 100% 당일 현장 발표인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현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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