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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1호 구속' 문형표 전 장관, 재소환 조사


입력 2017.01.10 17:03 수정 2017.01.10 20:52        스팟뉴스팀

'삼성 합병' 찬성 뇌물 의혹 규명…수사력 '집중'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이 ‘1호 구속’ 피의자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재소환해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문 전 장관은 10일 오후 2시40분께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지난달 31일 특검의 '1호 구속자'가 됐다. 이후 이달 1~2일과 5일에 걸쳐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도 문 전 장관을 상대로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에 대한 '윗선 지시'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까지 삼성그룹의 핵심 조직인 미래전략실의 수뇌부인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을 '밤샘 조사'한 특검팀은 문 전 장관에게 삼성 합병 찬성 관련 의혹을 다시 캐물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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