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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스캔들' 홍상수-김민희, 해외선 잘 나가네


입력 2017.01.11 10:11 수정 2017.01.11 10:13        부수정 기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홍 감독은 이혼 소송 중…김민희와 레드카펫 밟을지 관심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해외 배급사 와인컷이 10일 밝혔다.ⓒ화인컷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해외 배급사 와인컷이 10일 밝혔다.ⓒ화인컷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홍 감독은 이혼 소송 중…김민희와 레드카펫 밟을지 관심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해외 배급사 와인컷이 10일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세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 김민희, 정재영과 함께 촬영한 작품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홍 감독과 김민희의 두 번째 영화다.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두 사람은 스캔들에 대해 침묵했다. 그러던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아내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홍 감독의 이혼 여부는 재판을 통해 가려지게 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스캔들이 국내에서는 논란이 되지만, 홍 감독을 향한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해외 배급사 와인컷이 10일 밝혔다.ⓒ(주)영화제작전원사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해외 배급사 와인컷이 10일 밝혔다.ⓒ(주)영화제작전원사

지난해 개봉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산세바스티안, 토론토, 뉴욕영화제 등에 초청됐고,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는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에 홍 감독은 제27회 마르세유 국제영화제(FID Marseille 2016)에 참석해 명예 그랑프리(Grand Prix d’Honneur)를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홍 감독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아시아 영화계의 위대한 인물을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당시 '관객과의 대화'에서 프랑스 관객들과 만난 홍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 스캔들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홍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현지 레드 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함께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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