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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홈, 6만석 규모 리모델링 'EPL 몇 번째?'


입력 2017.01.11 11:02 수정 2017.01.12 06: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의회 승인 통과되면 본격적인 3년 공사 돌입

EPL 구장 크기 TOP10. ⓒ 게티이미지/데일리안 김윤일 EPL 구장 크기 TOP10. ⓒ 게티이미지/데일리안 김윤일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첼시 구단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해머 스미스 및 풀럼 의회에 스탬포드 브리지를 증축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4만 1663명 수용 가능한 스탬포드 브리지는 증축을 통해 관중석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됐다. 높아진 첼시의 인기로 인해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축구팬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단 측은 한창 재개발 중인 배터시 화력발전소 부지 내 경기장 신축도 고려했지만, 결국 스탬포드 브리지와 역사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스탬포드 브리지는 6만석 규모로 탈바꿈될 예정이며 재건축 예상 비용 5억 파운드(약 7310억 원)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지원한다.

의회의 승인을 받게 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하게 되며, 약 3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문제는 이 기간 첼시의 경기를 어디서 치르는가의 여부다. 일단 첼시 구단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9만석)과 럭비 대표팀 홈인 트위크넘 스타디움(8만 2000석)을 고려하고 있는데 웸블리의 경우 토트넘이 사용 예정이기 때문에 짧은 동거가 불가능할 수 있다.

한편, 스탬포드 브리지는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구단의 홈구장 중 7번째로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가 7만 6000석으로 가장 크고,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6만석), 웨스트햄의 런던 스타디움(5만 7000석) 순이다.


프리미어리그 구장

1. 올드 트래포드(맨유) - 76,100
2.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 60,432
3. 런던 스타디움(웨스트햄) - 57,000
4.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 55,097
5. 안필드(리버풀) - 54,074
6.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선덜랜드) - 49,000
7. 스탬포드 브리지(첼시) - 41,623
8. 구디슨 파크(에버턴) - 40,569
9.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 - 36,274
10. 리버사이드 스타디움(미들스브러) - 35,100
11.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사우스햄턴) - 32,689
12. 킹 파워 스타디움(레스터 시티) - 32,500
13. BET365 스타디움(스토크 시티) - 28,383
14. 더 호손스(웨스트브롬위치) - 26,500
15. 셀허스트 파크(크리스탈 팰리스) - 26,309
16. KCOM 스타디움(헐 시티) - 25,404
17. 터프 무어(번리) - 22,546
18. 비커리지 로드(왓포드) - 21,977
19. 리버티 스타디움(스완지 시티) - 20,972
20. 딘 코트(본머스) - 11,46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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