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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남주혁 "시청률,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


입력 2017.01.12 06:50 수정 2017.01.11 21:34        부수정 기자
배우 남주혁이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배우 남주혁이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배우 남주혁이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남주혁은 11일 서울 합정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며 "마지막까지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가 될 듯하다"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4~5%대 시청률에도 풋풋한 로맨스로 사랑받았다.

시청률이 아쉽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다행히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분들이 잘 이끌어줘서 좋은 분위기 속에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3년 2014 S/S 컬렉션 송지오(SONGZIO) 모델로 데뷔한 그는 '후아유 - 학교 2015'(2015), '치즈인더트랩'(2016),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드라마는 지상파 첫 주연작이다. 남주혁은 "내가 많이 부족해서 부담을 느끼며 촬영했다"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끝까지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준형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좋았고,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소식에 뿌듯했다"면서 "'1가정 1남주혁 보급'이 시급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좋았다. 언제 그런 얘기를 들어 보겠느냐"고 웃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동기 부여가 돼서 내겐 뜻깊은 상이었다"고 고백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를 만나 성장한 그는 "나도 이런 감정을 보여줄 수 있구나 싶었다"면서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작품이 이번 드라마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고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쉬려고 할 때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 섭외가 들어 온다.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드라마를 마친 남주혁은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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