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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리베이트 무죄 "우병우 개입 의혹...시대의 국정농단"


입력 2017.01.12 10:53 수정 2017.01.12 10:58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국민의당 최경환, "우병우 전 수석 개입 의혹, 특검이 밝혀야" 주장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지난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각각 서울서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지난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각각 서울서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12일 국민의당 리베이트 사건 무죄 판결을 언급하며 "국민의당에 대한 정권차원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최 의원은 어제(지난 11일) "리베이트 사건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특검이 이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병우가 개입했다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가만 있었겠나. 그렇다면 대통령은 가만있었겠나"며 "이게(개입) 사실이면 민주주의 근간인 정당정치를 탄압한 시대의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며 사안을 부풀렸다.

이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정농단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특검은 이런 의혹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당 홍보비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선숙, 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인쇄업체 대표 정모씨. 김 의원의 지도교수 등 5명은 1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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