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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진웅섭 "기관 간 공조 강화 통해 상황 변화 신속 대응" 한목소리


입력 2017.01.12 15:36 수정 2017.01.12 15:36        배근미 기자

2017 간부 합동연찬회 개최서 위·원 간 견고한 공조체제 유지 강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2017년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간부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이 연찬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종로구 금감원 연수원에서 2017년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간부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이 연찬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기관 간 공조를 통해 불확실성 높은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 경제와 금융에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오전 금감원 연수원에서 두 기관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연찬회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지난해 금융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튼튼한 토대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와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 우선순위는 '민생안정'에 두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이 앞장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쏟아내야 한다며 "그동안의 개혁과제 성과를 점검하면서 현장의 수요에 맞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원장 역시 그간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금융개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협력적 파트너의 모습을 보여준 금융위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진 원장은 "두 기관이 정책수립과 집행이라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조화를 이뤄 튼튼한 금융시장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며 감독당국이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시장정보와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금융위와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더욱 체계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두 기관은 올해 역점 추진할 금융정책 및 감독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양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의 장 확대를 통해 상호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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