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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달러 준다”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성사?


입력 2017.01.12 16:29 수정 2017.01.13 07:3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맥그리거 계속된 도발에 메이웨더 입 열어

맥그리거vs메이웨더 성사? ⓒ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맥그리거vs메이웨더 성사? ⓒ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코너 맥그리거의 잇따른 도발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드디어 화답했다.

메이웨더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대전료 1500만 달러(약 178억 원)를 주겠다. 링 위에서 복싱룰로 붙자"고 말했다.

맞대결 성사 여부는 격투팬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그도 그럴 것이, UFC 최고의 인기 파이터로 급부상한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를 넘어 복싱의 살아 있는 전설인 메이웨더를 향해 꾸준히 ‘광역 도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메이웨더가 UFC로 올 리 없으니 복싱룰로 붙겠다. 대전료 1억 달러(약 1189억 원)를 마련해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무시하거나 은근슬쩍 대결을 회피해왔다. 이미 무패의 전적으로 복싱 커리어를 마무리했고, 다시 링 위에 오른다 해도 두 선수의 파이트 머니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메이웨더 입장에서는 결코 이득보는 장사가 아닌 셈이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페이버뷰)을 합쳐봐야 1000만 달러 정도 되지 않나"라며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맥그리거에게 지금까지 번 돈 보다 훨씬 많은 돈인 1500만 달러를 보장해주겠다. 1억 달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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