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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폐지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국민공천감시위' 구성


입력 2017.01.13 11:49 수정 2017.01.13 11:50        조정한 기자

"공천 관리만...어떤 전략, 계획 등 용납 않을 것"

바른정당은 13일 전당대회(전국대의원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당내 최고 대의기구인 '당원대표자회의'와 이를 상임할 '상임당원대표자회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바른정당은 13일 전당대회(전국대의원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당내 최고 대의기구인 '당원대표자회의'와 이를 상임할 '상임당원대표자회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바른정당은 13일 전당대회(전국대의원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당내 최고 대의기구인 '당원대표자회의', '상임당원대표자회의' 그리고 '국민공천감시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전당대회를 폐지하고 그에 준하는 최고 대의기구가 필요해 1000명 규모의 당원대표자회의를 신설했다"며 "또한 이를 상임할 상임대의기구가 필요해 100인 이내로 구성된 '상임당원대표자회의'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선 후보 경선은 '국민경선' 또는 '국민참여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0인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며 최고위원과 겸직은 금지된다. 또한 공천을 감시하는 기구로 성,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해 15인 이상으로 꾸려진 '국민공천감시위원회'도 구성한다.

이에 대해 장 대변인은 "공천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새누리당 공천 피해자들로 아주 성토대회가 열렸다"라며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공천제도는 대통령이든 당대표든 어떤 누구도 결코 사심이 들어갈 수 없는 삼중, 사중 감시망을 통해서 가장 공정하고 국민이 보기에 보편타당한 공천제도를 확립하겠다는 강한의지다"라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원칙은 공천에 대한 어떤 전략, 계획 등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고 순수하게 공천 관리하는 역할만 하겠다"며 "최고위원회도 어쩔 수 없는 국민공천감시위원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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