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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장관 "뉴스테이, 중산층 주거안정·경제활성화에 도움된다"


입력 2017.01.18 15:12 수정 2017.01.18 16:14        박민 기자
18일 '뉴스테이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18일 '뉴스테이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뉴스테이가 서민 중산층의 근본적인 주거안정과 함께 가계부채 절감을 통한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강호인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에서 열린 '뉴스테이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인 주거복지 청사진에 2018년 이후 뉴스 테이 중장기 공급계획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지난 2015년 뉴스테이 정책 도입 당시 중산층 수요자의 환영을 받을 지, 민간기업들이 공급에 참여할 만큼 충분한 사업성이 있을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2년이 지난 평균 청약경쟁률이 4.4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정책도입 3년차인 올해는 뉴스테이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면서 “국민들이 뉴스테이를 실제 체감하게 되면서 뉴스테이가 임대주택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냉정하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뉴스테이가 렌탈산업과 다양한 주거서비스 산업 활성화, 가계부채 절감 등에도 효과가 커 정부의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강 장관은 “뉴스테이가 주택시장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므로 올해와 같이 주택경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주택업계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매입방식의 뉴스테이 도입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뉴스테이가 국토교통분야 7대 신산업 중 하나인 리츠 및 임대주택관리업과 연계해 부동산 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재무적 투자자들의 누적 투자금액이 3조5000억원에 이르고, 민간 건설사의 사업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12만호 공급하는 한편, 뉴스테이도 올해까지 계획했던 15만호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금 투자, 규제의 합리적 개선 등 공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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