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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양준혁 이어 조의연 판사 맹비난


입력 2017.01.19 09:08 수정 2017.01.19 18:52        이한철 기자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를 맹비난했다. 강병규 트위터 캡처.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를 맹비난했다. 강병규 트위터 캡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조의연 판사를 맹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의연 판사의 10년 후 모습. 삼성 법무팀 사장 및 실제 롯데 사외이사"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에 대한 분노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강병규는 또 "특검은 곧바로 영장 재청구하라! 또 하고, 또 하라! 계속하라!"며 "이재용 영장기각에 국민적 저항을 보여주지 못하면 박그네 일당의 척결도 뜬구름이다. 이제 다시 모여야 한다. 다시 구속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강병규는 영화배우 이병헌과 야구선수 양준혁을 상대로도 집요하게 비난 메시지를 남겨 '쓴소리 대마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 있다. 특히 이병헌과 분쟁을 벌이다 한 차례 구속 수감된 경험이 있다.

한편, 조의연 부장판사는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특검이 청구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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