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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전무 8년 연속 다보스 참석... '4차산업혁명' 모색


입력 2017.01.19 11:24 수정 2017.01.19 13:14        이홍석 기자

차남 김동원 상무 비롯 그룹차원 대표단 꾸려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리더들과 신재생에너지·핀테크 등 신성장동력 사업 혜안 찾아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17 다보스포럼’에서 데이브 코티 하니웰 회장(가운데)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한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17 다보스포럼’에서 데이브 코티 하니웰 회장(가운데)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한화


차남 김동원 상무 비롯 그룹차원 대표단 꾸려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리더들과 신재생에너지·핀테크 등 신성장동력 사업 혜안 찾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8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태양광 등 신성장사업과 4차산업혁명 등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김동관 전무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2017 다보스포럼’에 그룹차원에서 꾸린 대표단과 함께 참석, 미래 글로벌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도 적극 펼쳤다.

이번 대표단에는 김 전무를 비롯해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가해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인공지능(AI),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신성장 사업 전략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 전무와 대표단 일행은 다보스에서 만난 글로벌리더들과의 미팅과 다양한 산업군이 주최하는 세션 참가 등을 통해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 신사업, 신시장을 개척을 위한 동시대적 아젠다를 파악하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18일 오전에는 ‘전력시스템에서 촉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에 참가해 4차산업혁명의 시대적 조류에 대해 글로벌리더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떠오르는 신기술’라는 주제의 세션에 참가해 미래 신기술의 조류와 현재의 상황 등을 탐색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포럼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내에서 열리는 ‘에너지 게임 체인저’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한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중 미국 하니웰(Honeywell)사의 데이브 코티 회장을 만나 인수합병(M&A) 전략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항공분야에서의 사업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장비 분야 세계적 기업인 GE 오일 & 가스사의 로렌조 시모넬리 사장을 만나 에너지장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사업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금융업에서 핀테크와 새로운 금융질서 등을 발굴하는데 주력하면서 젊은 창업자들과 아시아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상무는 17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1위기업인 FPT사의 지아빈 투루옹 회장을 만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참여 등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 내에서의 스타트업 사업영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인도 핀테크 솔루션업체 FTCASH사의 바입하브 롣하 대표이사를 만나 인도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금융빅데이터 플랫폼설립, 중소매 대출시장의 전망과 기존 금융시장 극복전략 등을 대해 논의했다.

이어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자회사인 BCG 디지털벤처스(Digital Ventures)사의 제프 슈막커 설립자를 만나 디지털비즈니스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과 다양한 키플레이어들과의 연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컨설팅 방안 등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와나아르따 생명보험사의 에베리나 파딜 피에투르스카 이사회 의장을 만나 인도네시아의 생명보험시장의 시장전망과 해외협력사와의 협업등에 대해 논의했다.

5년 연속 행사를 찾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는 글로벌 금융 사업 전략을 찾는데 전념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미래 메가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섰다.

또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의 미래’세션에 참여해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의 미래성장세에 대한 글로벌 산업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에너지 시장 전망과 기회 모색에 힘썼다.

이밖에 김 전무 일행은 다양한 공식적 비즈니스미팅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글로벌 경영 속도를 높여 나갔다.

한화그룹은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얻은 브랜드 마케팅 효과 및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을 파도를 넘을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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