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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이사회 의장에 황건호 사외이사 추천


입력 2017.01.19 18:17 수정 2017.01.19 18:25        김해원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이사회 의장에 황건호 사외이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황 사외이사는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부사장을 역임하고서 메리츠종합증권 사장,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지냈다. 미래에셋대우는 황 사외이사의 오랜 금융투자업계 경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의장 선임은 내달 초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황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추전되면 임기는 1년이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이사회는 매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돼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한 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석동 이사회 의장 이후 두 번째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추천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의 의사결정 체계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이원화한다는 미래에셋그룹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개정된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제2금융권 회사는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3월에 사외이사 4명 중 한 명을 이사회 의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황건호 사외이사는 금융투자업계의 오랜 경력과 다양한 사외이사 경험을 골고루 가지신 분“이라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가 경영진과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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