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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1월 마지막 촛불 타오른다…"재벌총수 구속"


입력 2017.01.20 20:53 수정 2017.01.20 20:39        스팟뉴스팀

대한문·청계광장에서는 보수단체 태극기 집회 예정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 12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 12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21일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21일 '박근혜 즉각 퇴진 조기탄핵 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하고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기탄핵 인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재벌 총수 구속 수사에 대한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퇴진행동은 이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을 비판하는 의미로 본 집회를 마친 후 태평로 삼성본관빌딩, 을지로 롯데 본사, 종로 SK 본사 등 대기업 본사 앞 행진을 진행한다. 시민들과 함께 "재벌 총수 구속"을 외치고 관련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앞서 '촛불 참가 호소문'에서 "1000만 촛불은 정치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었지만, 아직 목적지에 닿지는 않았다"며 "명절에 앞서 광장에 모여서 '헬조선'을 바꿀 용기와 지혜에 관해 이야기하자"고 호소했다.

오후 6시에 예정된 본 집회에서는 중소상인과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헬조선을 바꾸자'는 주제로 발언한다. 그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용산 참사 8주기(20일)를 맞아 철거민과 노점상 등이 광화문 광장에서 '강제퇴거 없는 세상을 바라는 발언'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종로 대한문 앞에서는 친박·보수단체 모임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대회'가 태극기 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도 오후 2시 종로 청계광장에서 태극기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사모는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와 엽서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하는 '백만 통의 러브레터' 이벤트를 벌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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