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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후 2시 특검 조사 출석


입력 2017.01.22 11:37 수정 2017.01.22 11:38        스팟뉴스팀

특검, 박 대통령 지시 및 관여 여부 조사 예정

특검, 박 대통령 지시 및 관여 여부 조사 예정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2시 구속 후 첫 특검 조사에 출석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을 소환해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는지 추궁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전날 새벽 구속된 뒤 첫 특검 출석이다. 조 전 장관은 당일 오후 특검에 나와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초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특검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 측은 오후 2시로 출석 시간을 변경해 알렸다.

특검 관계자는 “출석 시간 조율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혐의로 2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접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관계자를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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