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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취약계층여성 ‘창업 도전’ 지원


입력 2017.01.23 14:13 수정 2017.01.23 14:18        이광영 기자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 올해년도 사업 시작

카페오아시아 신촌점에서 지난 21일 열린 ‘2016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창업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예비창업자 8명과 방미정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작년 창업 주인공 등 관계자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스넷 카페오아시아 신촌점에서 지난 21일 열린 ‘2016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창업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예비창업자 8명과 방미정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작년 창업 주인공 등 관계자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스넷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 올해년도 사업 시작

포스코가 후원하고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하 세스넷)가 주관하는 ‘2016 포스코와 함께하는 다문화&취약계층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사업’이 지난 21일 카페오아시아 신촌점에서 창업아카데미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여성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과 실제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기 힘든 결혼이주여성과 취약계층여성을 위한 자립과 경력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 추진 첫해인 2015~2016년에는 새터민 여성과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이 사업을 통해 각각 인천 동구 금곡동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자신의 카페를 개업했다.

창업아카데미는 소규모 카페 또는 유관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여성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20시간에 걸쳐 상권 분석,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재무 등 창업 필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수료생 3인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창업 자금과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지원, 오는 8월경 본인 매장을 여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개강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자 8명과 방미정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 작년 창업 주인공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아카데미 개강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했다.

방미정 사회공헌그룹장은 “창업이라는 큰 도전을 시작한 지원자분들에게 이 사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세스넷 이사장은 “일을 배우고 경력을 쌓으며 희망을 놓지 않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이번 사업은 주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사업에 선정돼 카페를 창업한 결혼이주여성 루나 제너린 씨도 이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선배와의 토크’에서 그는 한국에서 겪은 고민과 창업 준비 과정, 실제 가게를 운영하며 달라진 일상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개강식에 이어 열린 첫 수업에는 김진아 이엔에스컨설팅 대표와 박미애 티앤비경영연구원협동조합 대표의 강의로 마인드 세팅과 비전 수립을 위한 개념과 방법을 듣고 직접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다문화 및 취약계층 여성의 일자리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포스코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 비영리단체인 세스넷과 함께 2010년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8개 사회적경제조직을 배출한 ‘다문화&취약계층여성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취약계층여성을 고용하고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카페오아시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작년부터는 다문화 및 취약계층여성이 경력을 살려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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