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삼구 회장, 산행·음악회로 동시다발 ‘소통 경영’


입력 2017.01.23 14:37 수정 2017.01.23 14:38        이광영 기자

‘4차 산업사회 선도’ 위한 내부 소통 강화 차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21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21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

‘4차 산업사회 선도’ 위한 내부 소통 강화 차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소통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정하고 보텀업(Bottom-up·상향식) 방식의 내부 소통을 강조하면서 본인이 직접 임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나섰다.

박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해발 644m)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다.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날 박 회장은 산행 내내 신입사원들의 포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금호아시아나인으로서 자세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에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Kumho Asiana · Leading the Next Wave’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 및 전 계열사의 임직원과 가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회장은 “각자 자기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특히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아트홀연세는 2015년에 세워져 이제 1년 6개월가량 됐다. 아트홀도 연륜이 쌓이면 음(音)을 받아들인다고 한다”며 “올해 우리그룹은 71년이 됐다. 우리도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고 영원히 ‘금호’를 지속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금호아트홀 연세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광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