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적당한 때가 있다"…황교안의 ‘침묵’ 언제까지?, 삼성, '미전실 해체' 카운트다운...콘트롤타워 기능 잃나?, AI 이어 구제역 확산…먹거리 또 연쇄

스팟뉴스팀

입력 2017.02.07 21:53  수정 2017.02.07 21:57

▲"적당한 때가 있다"…황교안의 '침묵' 언제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관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보수 진영의 유력한 주자가 사라지면서 정가의 눈은 온통 황 권한대행에 쏠려 있지만, 정작 그는 미소만 짓고 있다.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의도된 침묵'이라고 분석한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부정도, 긍정도 아닌 대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일축하던 때와는 기류가 전혀 다르다.

▲삼성, '미전실 해체' 카운트다운...콘트롤타워 기능 잃나?

지난 50여 년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온 미래전략실 해체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향후 기능과 조직을 어떻게 재편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대부분의 기능을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주력 계열사에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지주회사체체로 전환되면 또 한 차례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그룹이 특검 수사가 끝나는 대로 미래전략실 해체에 대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해체 작업이 보다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전실 해체와 정기인사 시기는 특검이 해체되는 3월 초나 3월 말쯤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AI 이어 구제역 확산…먹거리 또 연쇄 인상하나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구제역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달걀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구제역 여파가 장기화할 경우 가격인상은 육류, 가공육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북 보은 젖소에 이어 전북 정읍 한우도 구제역으로 확진 판명 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 확진으로 축산업계가 비상인 가운데 소, 돼지 등 고기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 차기 행장 내정자 위성호는 누구?

신한은행 차기 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어오면서 작년 8월 3연임에 성공했다.

▲중국, 6년 만에 외환보유액 3조 달러 붕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6년 만에 3조 달러 밑으로 무너졌다.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중국의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조99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3조 달러 아래로 추락한 것은 2011년 2월 말 2조9914억 달러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특검 "최순실 9일 오전 출석 의사 표명"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다 두차례 체포 영장이 발부돼 강제 소환됐던 최순실씨가 오는 9일 소환에 응할 뜻을 밝혔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에게 9일 오전 출석 통지했고, 당일 출석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에서 출석을 요구하면 체포 영장이 아니라도 출석하는 것으로 최 씨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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