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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민투 “SK플래닛 인수 의향서 전달한 적 없다”


입력 2017.02.23 19:04 수정 2017.02.23 19:08        이호연 기자

1조3000억원 투자 유치 무산 보도 부인

SK플래닛 "최종 투자협상 통보 받은것 아냐...상황 주시"

중국민생투자(중민투)가 ‘SK플래닛과의 1조3000억원 투자 유치 무산’에 대한 보도를 부인했다.

23일 중민투는 “SK그룹과 SK플래닛에 중민투가 지분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사실은 없다”며 “의향서를 제출한 사실 자체가 없으므로 인수가 무산되거나, 철회되거나, 백지화 됐다는 해석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중민투는 “SK그룹과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좋은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SK플래닛 측은 당황해 하면서도 “중민투가 최종적으로 투자 협상 통보를 보내지 않았으니 일단 상황을 보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이 날 중민투가 일방적으로 SK플래닛에 1조3000억원 투자 협상을 취소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고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발표에 따른 경제적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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