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6월 모의평가…첫 영어 절대평가, 국어·수학에서 변별력


입력 2017.06.01 16:39 수정 2017.06.01 16:47        이선민 기자

영어 90점 이상자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 모집인원 넘을 듯

1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교육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교육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영어 90점 이상자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 모집인원 넘을 듯

1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시험이 끝나고 남은 과목의 시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교육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문제분석팀은 이날 “영어 영역이 전년도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면서 90점 이상자가 전년도의 4만2867명보다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렇다면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 90점 이상자가 서울소재 주요 10개 대학 모집인원은 3만3652명을 넘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모집인원인 1만411명 보다는 4~5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어와 수학 영역의 중요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출제된 문제를 분석한 결과 국어 영역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수학 가 형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나 형은 어려웠던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돼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다.

이에 종로학원은 오는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우선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국어·수학·탐구 중 특정 과목을 포기하는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등급 상승에만 연연하지 말고 백분 뒤 점수를 1점이라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3등급이라도 상위권에 속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과 과학탐구Ⅱ에서 시험범위에 들어가지 않은 단원도 있었다. 이번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과목은 특히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이므로 앞으로 추가될 단원에 기울이는 노력에 따라 등급과 백분위 점수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