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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장산범'…틈새 흥행 노려라


입력 2017.07.09 00:05 수정 2017.07.09 08:56        부수정 기자

대작 사이서 존재감 뽐낼지 관심

각기 다른 장르로 승부수

대작 사이서 존재감 뽐낼지 관심
각기 다른 장르로 승부수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왔다.

톱스타들과 스타 감독, 막대한 제작비를 내세운 대작들도 있지만 잠시 눈을 돌려보면 다양한 장르의 '숨은 영화'들이 있다.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낼 영화들을 살펴보자.

13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은 2006년 '카', 2011년 '카2'를 통해 전 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기록한 슈퍼 시리즈의 신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3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은 2006년 '카', 2011년 '카2'를 통해 전 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기록한 슈퍼 시리즈의 신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

13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은 2006년 '카', 2011년 '카2'를 통해 전 세계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기록한 슈퍼 시리즈의 신작이다.

레이싱계의 최강자 라이트닝 맥퀸(목소리 오웬 웰슨)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라이벌 스톰의 대결을 그렸다. 올여름에 선보이는 첫 애니메이션 대작이다. 북미 등에서는 이미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카3'에는 실사를 방불케하는 레이싱 카들의 비주얼을 담았다.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하던 예전 카 시리즈에서 탈피해 진짜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과 긴장감이 더해졌다. 레이싱계의 전설 '맥퀸'을 선두로 이번 시리즈에서 첫선을 보이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과 '도리를 찾아서'(2016) 제작진이 만들었다.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하는 만큼 가족과 어린이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개봉하는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UPI 26일 개봉하는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UPI

미니언즈, 그 녀석들이 온다…'슈퍼배드3'

26일 개봉하는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2010년 '슈퍼배드'부터 '미니언즈', '마이펫의 이중생활', '씽(Sing)'까지 개봉하는 작품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일루미네이션의 컴백작이다.

스티브 커럴·크리스틴 위그·트레이 파커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슈퍼배드' 첫 번째 편을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 모두를 만든 피에르 코팽 감독과 코팽 감독과 '미니언즈'에서 호흡을 맞춘 카일 발다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영화는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5%, 기대지수 98%로 역대 '슈퍼배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가 강점으로, 유쾌한 웃음과 소소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수사물이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수사물이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서준·강하늘 콤비 '청년경찰'

8월 9일 개봉하는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수사물이다. '굿바이 마이 스마일'(2010) '코알라'(2013) 등을 만든 김주환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의 가장 큰 기대 요인은 청춘스타 박서준, 강하늘이다. 박서준은 언제나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의욕 넘치는 경찰대생 기준을, 강하늘은 이론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희열을, 각각 연기했다.

'쌈 마이웨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서준은 이번 영화가 성공하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쌍끌이 흥행을 거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서준은 20대 초반의 풋풋함과 남성미를 비롯해 진지하고, 코믹한 모습까지 소화했다.

강하늘은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 '재심'에 이어 또 한 번의 흥행을 노린다. 훈훈한 성격 덕에 '미담자판기'라고 불리는 그는 '허당' 희열을 통해 20대 초반, 장난기 넘치는 청춘의 모습을 표현했다. 강하늘은 "희열이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염정아 주연의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동물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뉴 염정아 주연의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동물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뉴

미스터리물 '장산범'

염정아 주연의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동물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숨바꼭질'(2013)로 560만명을 모은 허정 감독의 새 영화다.

2003년 '장화, 홍련'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소화한 염정아는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는 희연으로 분했다. 염정아는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작품을 선택했다.

영화는 북·남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22개국에 선판매됐으며 남미를 비롯한 10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측은 "특히 남미에서 한국 영화가 극장 개봉을 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장산범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가족애에서 비롯된 감동, 염정아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내달 중순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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