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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퀵후크’ 류현진 반응은?


입력 2017.07.25 16:42 수정 2017.07.25 16: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시즌 4승 불발

4회 볼넷 두 개 허용하며 아쉬운 실점

후반기 첫 등판을 마친 류현진. ⓒ 게티이미지 후반기 첫 등판을 마친 류현진. ⓒ 게티이미지

아쉽게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5회초까지 책임진 류현진은 5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 그랜트 데이턴이 에디 로사리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으로서는 평균자책점을 4.21에서 4.17까지 낮춘 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단 1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4회 불필요한 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 역시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했다.

그는 “중심타자를 병살로 처리했는데 그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갔다”며 “경기를 하다보면 위기가 오기 마련인데, 올해는 막아서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고 자책했다.

5회만에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류현진은 “던질 수 있는 것을 던졌고, 상황에 맞게 교체됐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도 괜찮았고, 제구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부상 복귀전을 무사히 치른 것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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