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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진, 김소영 아나운서 떠나보내며 "또 한 명 잃었다"


입력 2017.08.10 12:02 수정 2017.08.10 15:52        이한철 기자

"고초만 겪다 떠났기에 더더욱 미안해"

김나진 아나운서가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를 안타까워했다. 김나진 SNS 캡처.

MBC 김나진 아나운서가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을 언급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김나진은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한 명의 MBC 아나운서를 잃었다. 아나운서국에 있지만 방송을 못 하게 해 회사를 떠난 12번째 아나운서. 이런 곳에 머물다 가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잘 해주지 못하고 떠난다고 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잘 해준 거 같아 더 미안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고초만 겪다 떠났기에 더더욱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진은 "후배이지만 존경하는 소영이를, MBC 최고의 아나운서였던 김소영 아나운서를 앞으로도 영원히! 응원한다!"며 김소영의 행복을 기원했다.

앞서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트북 반납, 휴대폰 명의 변경, 회사 도서관에 책 반납, 사원증도 반납. 막방도 하고, 돌아다니며 인사도 드리고, 은행도 다녀오고, 퇴직금도 확인"이라며 MBC 퇴사 사실을 알렸다.

김소영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MBC로 회사를 옮긴 뒤 '뉴스데스크' '뉴스24' '3시 경제뉴스'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이렇다 할 방송을 맡지 못했다. 김소영은 지난 4월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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