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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 '흑기사' 출연 확정…21개월 만에 안방극장


입력 2017.10.19 18:51 수정 2017.10.19 22:31        이한철 기자

장백희 역 맡아 독특하고 신비한 연기

김인영 작가-한상우 PD와 2년 전 출연 약속

배우 장미희가 1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 럭셔리 배우 장미희가 1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 럭셔리

배우 장미희(60)가 1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장미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에서 베키로 불리는 장백희 역을 맡아 독특하고도 신비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향수를 직접 만드는 조향사인 장백희는 샤론(서지혜 분)과 함께 200년을 넘게 살아온 인물로 수호(김래원 분)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는 신비로운 조력자다.

장미희의 이번 작품 출연은 이미 2년 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인연을 맺은 김인영 작가, 한상우 PD와 일찌감치 출연을 약속했던 것.

장미희는 "2년간 기다린, 매우 긴장되는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겨울밤을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 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등이 출연하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영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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