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호타이어, 김종호 회장·한용성 관리총괄 사장 선임


입력 2017.10.19 17:51 수정 2017.10.19 18:07        박영국 기자

채권단 19일 금호타이어에 통보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왼쪽)과 한용성 관리총괄 사장.ⓒ금호타이어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왼쪽)과 한용성 관리총괄 사장.ⓒ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신임 회장과 관리총괄 사장으로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대표와 한용성 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금호타이어는 19일 채권단으로부터 신임 경영진 선임에 대한 결의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인사발령 일자는 16일이다.

1948년생인 김 신임 회장은 197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해 금호타이어 해외영업 총괄과 아시아나IDT 사장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금호타이어 사장을 지냈다. 이후로도 고문과 자문역으로 지난해 1월까지 금호타이어와 연을 이어갔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던 시절 회사를 이끌며 무난하게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권단은 “과거 워크아웃 당시 채권단과 긴밀히 협조해 경영 성과를 냈고 조직 구성원의 신망이 두텁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1955년생인 한 신임 관리총괄 사장은 1983년 우리은행에 입사해 대우그룹 구조조정팀장과 기업개선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전선 그룹 CFO(부사장)를 맡아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이후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B부문 총괄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구조조정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