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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Q 성장률 6.8%…소폭 둔화


입력 2017.10.19 18:20 수정 2017.10.19 18:20        스팟뉴스팀

중국 경제성장률이 3분기 6.8%로 소폭 둔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3분기 중국 GDP 규모는 59조3288억 위안(약 1경123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국 성장률은 작년 1∼3분기 6.7%에서 4분기 6.8%로 오른 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9%로 추가 상승했었다.

3분기 성장률이 소폭 둔화한 것은 중국 당국이 경제 거품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을 억제한 데다 주요 도시들이 주택가격 안정 노력을 기울이면서 부동산과 건설 투자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7.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7.7%를 하회했다.

한편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 시장 예상치(6.5%)를 상회했으며 9월 소매판매도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시장 예상치(10.2%)를 웃돌았다.

1∼9월 최종 소비의 성장 기여율은 64.5%로 작년 동기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가 올해 3분기 동안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추세를 유지했다며 경제가 중상급 성장률을 유지하고 중상급 발전으로 향하는데 우호적인 요인들이 축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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