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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SH공사 사장 "임대주택 건설에 민간자본 끌어들일 것"


입력 2018.01.02 19:24 수정 2018.01.02 19:34        박민 기자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열린 제14대 SH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공사의 재정적자를 중·장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 개발사업(PPP)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공재원을 바탕으로 민간이 소유한 빈 땅을 공공이 빌려쓰는 민간토지 임차부 PPP 등 임대사업 추진방식을 다양화하고, 연기금 유치를 비롯해 민간자본을 끌어 들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도시재생도 동시에 추진해, ‘주거복지’ 이상의 ‘공간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민 삶의 질과 서울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新)산업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기술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법 등 새로운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임기 만료로 물러난 변창흠 전 사장에 이어 SH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지난 12월29일 임명됐다. 김 사장은 앞서 12월21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 이어 취임사에서도 다시 임대주택사업 추진 방식을 다양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3년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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