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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공식 출범, 15명 선정·위촉


입력 2018.02.08 06:00 수정 2018.02.08 06:30        이소희 기자

해수부, 8일 출범식 개최…여객선 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안전홍보

해수부, 8일 출범식 개최…여객선 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안전홍보

연안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챙길 국민 점검단이 공식 출범한다.

해양수산부는 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출범식’을 개최하고, 총 15명의 감독관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발된 민간 현장점검단으로,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공개모집에 총 76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15명의 감독관(남 11명, 여 4명)들은 선박안전 관련업종 종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들로 구성됐으며,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11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 가운데에는 선박검사원으로 32년 간 근무하고 여객선 운항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비롯해 항해사 자격 소지자, 해사안전교육 강사 등 선박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프리랜서 기자, 현장 안전진단 강사, 안전 관련 민간협회(국제통합안전협회) 이사장 등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상안전 지키기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여 준 지원자들이 선정됐다.

이들은 위촉식 이후 즉시 활동을 시작해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관련 자문회의에 참석,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감독관으로서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여객선 안전관리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여객선 안전수칙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해수부는 새롭게 출범한 감독관 제도를 통해 국민이 직접 연안여객선 안전을 관리하고 정책 개선 논의에 참여할 수 있어,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실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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