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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화장품 매출 101% 성장


입력 2018.03.30 17:00 수정 2018.03.30 17:02        손현진 기자

"화장품사업, 해외실적 확대로 실적 성장 견인"

애경산업 2017년 실적. ⓒ애경산업 애경산업 2017년 실적.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2017년 연간 매출액이 628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사업이 급성장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1%, 영업이익 24.4%, 당기순이익 76.6% 성장했다.

특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101.3% 증가해 매출 비중이 43.3%까지 확대됐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5년 13.4%에서 2016년 26.7%, 2017년 43.3%로 확대됐으며, 최근 화장품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매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다양한 대외변수에도 해외 수출이 74.3% 성장해 해외 매출 비중도 2016년 10.6%에서 2017년 14.8%로 확대됐다.

중국 수출은 사드(THAAD)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1.2%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중국 현지 직진출보다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이를 위해 2분기에 신규 화장품 브랜드 ‘FFLOW(플로우)’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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