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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파문 네이버, 댓글 1차 개편안 내일 발표


입력 2018.04.24 17:21 수정 2018.04.24 17:23        이호연 기자

1인당 댓글 한도 줄이는 등 4가지 방안 고심

네이버 댓글창이 보이는 자료화면. ⓒ 연합뉴스 네이버 댓글창이 보이는 자료화면. ⓒ 연합뉴스

1인당 댓글 한도 줄이는 등 4가지 방안 고심

드루킹 사건으로 댓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가 오는 25일 댓글 개편안을 내놓는다. 1인당 작성 댓글 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4시간 기준으로 1인당 20개까지 뉴스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한도를 더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내일 발표한다.

또한 자동 댓글 작성 프로그램인 ‘매크로’ 사용을 막고자 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속 댓글 작성시간 제한, 댓글 수 제한 등 4가지 방안 정도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댓글 최신순 정렬도 최대한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가지 댓글 개선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결정 되는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댓글 정책 이용자 패널’을 통해 오는 8월 종합 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드루킹 사건으로 댓글 정책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일시를 앞당겼다. 1차 개편안을 시작으로 후속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네이버의 댓글 개편안 공개에 따라 카카오도 이를 뒤따를지도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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