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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4월 내수판매 5378대…3개월 연속 '반토막'


입력 2018.05.02 14:37 수정 2018.05.02 14:37        박영국 기자

수출 3만3197대, 총 3만8575대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이 철수설이 불거진 2월 이후 3개월 연속 내수 판매실적에서 ‘반토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GM 본사와 산업은행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태가 일단락된 만큼 5월 이후 판매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4월 한달간 내수 5378대, 수출 3만3197대 등 총 3만85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54.2% 감소했고, 수출도 11.3% 줄면서 전체적으로 21.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최근 출시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2018 쉐보레 볼트(Volt)가 37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가 322대 판매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판매와 계약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5월에는 주력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 연장 혜택과 더불어 ‘쉐보레 엠버서더’ 등 고객 이벤트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5월 말리부 및 트랙스 구입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7년 14만km 보증 기간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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