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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월 24만28대 판매…20개월 만에 최고 성장률


입력 2018.05.02 15:43 수정 2018.05.02 15:44        박영국 기자

국내 5만4대, 해외 19만24대 판매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판매에서 모두 성장을 기록하며 20개월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4월 국내 5만4대, 해외 19만24대 등 총 24만2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국내 판매는 14.9%, 해외판매는 7.9% 각각 늘면서 전체적으로 9.3% 증가했다.

이번에 기록한 9.3% 성장은 2016년 8월(12.5% 증가) 이래 20개월 만에 거둔 최고 성장률이며 연간 누계 실적도 88만 6,4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이후에도 신차 출시와 함께 신흥시장 개척, 브랜드 인지도 확대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THE K9)과 신형 K3를 앞세워 승용 시장에서 신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RV 모델 중에서는 3월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인기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14.9%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올해 들어가 가장 큰 폭인 7.9%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2726대, 해외에서 3만6749대 등 총 3만947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K3가 3만3881대, 프라이드(리오)가 3만1566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가 높은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출시된 신형 K9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신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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