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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경찰청과 미아 찾기 캠페인 '아이 CU' 돌입


입력 2018.05.02 16:03 수정 2018.05.02 16:09        김유연 기자

112 신고와 동시에 실종 아동 정보 전국 매장에 실시간 공유

ⓒBGF리테일 ⓒBGF리테일

BGF는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3000여 CU(씨유)편의점을 활용한 미아 찾기 캠페인 '아이 CU'를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 CU'는 ‘CU에서 아이를 보호한다 (Care for yoU)’는 의미로, 길을 잃은 아이(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포함)를 CU가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BGF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실제로 전국 CU에 미아 찾기 시스템이 구축된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약 10명에 이르는 어린이,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외국인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된 사례가 있었다.

미아 발견 시 CU 근무자는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파악 가능한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게 된다. 입력한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를 알 수 있다.

긴급하게 조치를 취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최소 시간 ‘골든 타임’. 특히 아동은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만큼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BGF는 실종자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CU를 거점으로 하는 '아이 CU' 캠페인이 실종아동 등의 조기발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BGF는 이달부터 '지문등 사전등록제', ‘실종경보’ 등 경찰청의 아동안전 및 실종예방정책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는 실종아동 등이 길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실종 시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이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가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애타게 찾는 보호자에게는 함께 찾는 눈이 되어주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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