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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1대1 가상대결…박원순 60.9% vs 김문수 22.0%


입력 2018.05.21 05:00 수정 2018.05.23 16:16        이충재 기자

데일리안‧아시아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

安지지 10명 중 3명 金지지…표심 흡수못해

데일리안‧아시아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
安지지 10명 중 3명 金지지…표심 흡수못해


5월 1일 노동절,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가운데는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5월 1일 노동절,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가운데는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6.13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대 1'로 맞붙을 경우 박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과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는 60.9%로 김 후보(22.0%)를 크게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8.9%포인트에 달했다.

6.13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대1'로 맞붙을 경우 박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6.13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대1'로 맞붙을 경우 박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1:1 가상대결 격차 39%P

특히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지지층은 김 후보에게 28.1%의 소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다자대결에서의 안 후보와 지지율 합산 결과(30.8%)보다 8.8%포인트 낮은 결과다. 다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18.5% 안 후보는 12.3%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 김문수·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지만, 기대만큼 '시너지'를 내긴 어려운 상황이란 점을 말해주는 결과다.

안철수 지지자 28% 김문수 지지

결국 김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져도 안 후보의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 박 후보를 지자하겠다는 이른바 '이탈표심'도 6.1%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65.8%로 껑충 뛰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성인남녀 810명(가중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81%)과 유선(19%)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 가중값 산출기준은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하여 셀가중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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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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