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1대1 가상대결…박원순 60.9% vs 김문수 22.0%
데일리안‧아시아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
安지지 10명 중 3명 金지지…표심 흡수못해
데일리안‧아시아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
安지지 10명 중 3명 金지지…표심 흡수못해
6.13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1대 1'로 맞붙을 경우 박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과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는 60.9%로 김 후보(22.0%)를 크게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8.9%포인트에 달했다.
1:1 가상대결 격차 39%P
특히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지지층은 김 후보에게 28.1%의 소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다자대결에서의 안 후보와 지지율 합산 결과(30.8%)보다 8.8%포인트 낮은 결과다. 다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18.5% 안 후보는 12.3%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 김문수·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지만, 기대만큼 '시너지'를 내긴 어려운 상황이란 점을 말해주는 결과다.
안철수 지지자 28% 김문수 지지
결국 김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져도 안 후보의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안 후보 지지층에서 박 후보를 지자하겠다는 이른바 '이탈표심'도 6.1%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65.8%로 껑충 뛰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성인남녀 810명(가중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81%)과 유선(19%)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 가중값 산출기준은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하여 셀가중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