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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호 홈런, 9경기 연속 멀티 출루


입력 2018.05.30 15:14 수정 2018.05.30 15: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시애틀전 홈런 포함 3출루 맹활약

캔자스시티전 이후 3경기 만에 아치

추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렸다. ⓒ 연합뉴스 추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렸다.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포함 3출루 맹활약으로 소속팀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가 됐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시속 145km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시즌 9호 홈런으로, 지난 2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이후에는 출루 머신의 위용을 드러냈다.

2-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나갔다.

5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4로 경기를 뒤집은 6회초 2사 1, 2루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석 타자 프로파르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2사 2루와 9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시애틀에 9-5로 제압하면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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