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조현아 내달 4일 관세청 소환조사...'밀수 혐의'


입력 2018.05.30 16:07 수정 2018.05.30 16:24        이홍석 기자

인천세관, 밀수·탈세 혐의 첫 소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인천세관, 밀수·탈세 혐의 첫 소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내달 4일 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밀수·탈세 혐의로 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으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3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내달 4일 오전 10시경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 소재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 만한 2.5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해 압수했다.

압수물 중에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제보를 통해 밝혔던 총수일가 코드 표식이 부착된 상자도 포함됐다. 특히 유명가구로 추정되는 박스 겉면에는 조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4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으로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 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