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CIA 보고서 "김정은, 평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 검토"


입력 2018.05.30 16:33 수정 2018.05.30 16:38        김민주 인턴기자

NBC "대북 정보수집 어려워 보고서 신뢰수준 높지 않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NBC "대북 정보수집 어려워 해당 보고서 신뢰수준 높지 않아"

NBC는 미국 정보당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 허용을 검토하는 등 미국의 투자에 개방적 태도를 보인다고 분석한 반면 핵무기 포기 의사는 낮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제한적 대북 투자를 제안할 것이라는 분석과 한국과 미국이 유엔을 통해 식량과 농업 발전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이 미국과의 사전 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이를 요구할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북핵문제에 있어 좀 더 현실적이고 가까운 목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에서 최근 진전을 보인 부분을 철회하도록 납득시키는 것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한편 NBC는 대북 정보수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해당 보고서의 신뢰수준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으며 CIA와 백악관은 보고서의 존재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