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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최초 지진안전공원 김해에 조성


입력 2018.05.31 09:33 수정 2018.05.31 09:37        권이상 기자

방재파고라 등 방재시설물 설치, 지진발생시 피난처 및 응급치료소 제공

지진안전공원 방재시설물 공모 당선작.ⓒ LH 지진안전공원 방재시설물 공모 당선작.ⓒ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해 김해율하2지구의 근린공원1호를 국내 최초의 지진안전공원으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진안전공원은 지진을 포함한 재난 발생 시 보행 동선을 따라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하고, 다기능 방재시설을 구축해 재난체험 및 안전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이다.

LH는 지난 3월 지진안전공원에 적용할 방재시설물을 공모해 이달 3일 방재파고라, 방재벤치, 화덕벤치, 방재안내시설, 재해용화장실, 태양광조명 등 8종의 방재시설물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방재시설물이 지진안전공원에 설치되면 지진이 발생해 단전되어도 태양광 패널과 태양광조명을 통해 전기를 사용하고, 벤치 내부에 구비된 재난물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원관리사무소는 컨트롤타워로서 재난대책본부 임무를 맡게 된다.

LH는 올해 안에 조성 공사에 착수해 평상시에는 지진체험 등 재난 관련 교육 및 휴식 공간을, 재난 발생시에는 안전한 피난처와 응급치료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진안전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경 LH 도시경관단장은 “최근 포항, 경주에 대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평상시 지진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지진안전공원을 조성해 국민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진 발생시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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