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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권 데이터 적극 공유…청년창업자 등 공정 경쟁 보장"


입력 2018.05.31 10:18 수정 2018.05.31 10:38        배근미 기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 데이터 중요성 강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누구나 기회를 갖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서 진행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창업자 등이 데이터 부족으로 출발선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금융권 데이터 공유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신용정보원·보험개발원 등이 보유한 신용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 DB 및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서비스를 마련·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는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금·만족도·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허브인 디캠프(D.CAMP) 설립 이후 창업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디캠프가 국내 창업 생태계 허브의 대표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금융이 혁신창업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금융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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