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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출구조사 3위…바른미래당 '충격'


입력 2018.06.13 19:16 수정 2018.06.13 19:19        김지수 기자

유승민·손학규 자리뜨며 '묵묵부답'

바른미래당 관계자 "좋은 상황 아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3등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데일리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3등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데일리안

방송3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3등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3사(KBS, MBS, SBS)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안 후보는 18.8%로 3위에 그쳤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9%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21.2%를 기록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결과가 발표되자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차례로 자리를 떴다.

먼저 자리를 뜬 유승민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후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중에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선거상황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손학규 상임고문도 오후 6시 35분께 당사를 빠져나갔다.

손 상임고문은 "집권 여당이 이렇게 한꺼번에 압승하는 선거는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지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안철수 후보가 8시께 올 예정”이라며 “보시는 것처럼 좋은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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